결혼을 앞둔 신랑ㆍ신부들이 화장품을 구입할 때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적합하면서도 두고두고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인가를 따져보는 것이 요령이다. 결혼식 무렵에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받은 각종 스트레스로 피부가 지쳐있기 쉬운 때이므로 결혼식 전과 후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다양한 여행용 미니사이즈 제품이 함께 제공되는 세트 제품을 고르면 신혼여행지에 부피가 큰 화장품을 들고가 불편을 겪는 일을 줄일 수 있다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들은 최소 한달 전부터 본격적인 피부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피부관리실이나 피부과를 찾는 신부들이 대부분이지만 평소 안하던 피부관리를 무리하게 하다보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본인이 사용하던 화장품을 중심으로 자가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신혼여행지에서는 장소에 맞는 다양한 컨셉트의 메이크업을 해준다. 해변가에서는 펄감이 살아있는 아이섀도와 섹시한 느낌의 브라운색 립스틱을 눈과 입술에 발라준다. 둘만의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에는 금빛 아이섀도와 와인색 립스틱을 이용해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일생에 한 번 있는 결혼식에서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목을 받고 싶은 것이 예비 신부들의 공통된 바람이다. 하지만 결혼 전에는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아 과로와 스트레스로 피부가 상하기 십상. 이런 고민에 시달리는 예비 신부들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제안한 ‘결혼식 D-30 피부 관리 요령’과 ‘신혼여행지 메이크업’을 소개한다. ◇백옥 피부 만들기 D-30 전략=미백관리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의 기본. 피부가 하얘야 신부화장도 화사하게 잘 받기 때문. 추천 상품으로는 천연 비타민C 성분이 들어있어 단기간에 집중적인 화이트닝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헤라 화이트릭서 비타민C20’(5ml 10개, 20만원)과 멜라닌 합성을 억제해주는 ‘아이오페 화이트젠 딥 화이트닝 인텐시브’(40ml, 7만원)가 있다. 탄력 및 주름관리를 위해서는 매일 밤 영양크림이나 팩 제품을 이용해 피부의 생기를 회복해주면 좋다. ‘헤라 에이지 어웨이 프로그램’(패치 8개+세럼 30ml, 18만원)은 전류를 이용한 패치와 세럼으로 구성돼 누구나 손쉽게 주름 및 탄력관리를 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추천하는 ‘헤라 웨딩 세트’(52만9,000원)는 신랑ㆍ신부가 여행지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10여종의 미니화장품과 기초 및 색조를 총망라한 제품이 기내용 가방과 함께 제공된다. ◇신혼여행지에서 더 빛나는 신부= 결혼식이 끝났다고 ‘신부화장’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달콤한 신혼 첫날밤과 낭만적인 신혼 여행을 위해서는 신부 메이크업에도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신혼 첫날밤을 위한 메이크업에는 한듯 안한듯한 청순함과 자연미를 살려주는 게 키포인트. 평소 사용하던 파운데이션이나 메이크업베이스를 절반 가량만 사용해 얼굴 전체에 두드리듯 펴 발라준 후 투명파우더를 살짝 발라준다. 눈화장은 펜슬형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흐릿하게 그려주고 아이래시 컬러로 속눈썹을 집어준다. 입술 역시 연한 핑크빛 립글로스를 이용해 촉촉함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