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플러스] 증권사 투자자 유치 잰걸음

거래시스템 정비하고… 관련 세미나 개최…

국내 증권사들은 후강통이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본토 주식 매매가 원활할 수 있도록 거래 시스템을 정비하고 본토 A주 관련 세미나를 여는 등 투자자 유치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투자 상품에 강점을 보였던 하나대투증권은 후강통 오픈을 기념해 중국 현지 리서치센터장을 섭외해 본토주식 설명회를 연다. 이달 22일과 23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중국 초상증권 리서치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중국 본토 주식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존 계좌를 이용해 HTS나 전화로 중국 본토 주식 매매가 가능하도록 막바지 시스템을 정비중이며 HTS를 통한 위안화 실시간 환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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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중계 강자인 우리투자증권도 후강통 대비 고객 유치전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지난달 중국 후강통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이달 중순에도 서울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추가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미 기존 HTS에서 중국 본토 종목 거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정비를 완료했으며 연말안에 모바일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MTS를 오픈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도 지난달 중국본토 A주식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현대증권은 최근 글로벌 HTS를 강화하고 해외주식 MTS인 '해외투자+'를 출시했다. 후강통 출범에 따라 중국 A주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시스템을 추가로 정비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본토 주식을 비롯한 해외주식 아카데미를 매달 개최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 증권사에서 근무했던 인력을 채용해 중국 본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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