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카메라폰판매 일본 추월 전망

이달 하순 500만화소 출시로 경쟁 가열

삼성전자[005930]가 이달 말 500만화소 카메라폰을 출시, 세계 최고수준의 카메라폰 기술력을 과시해온 카시오 등 일본 경쟁업체들을 추월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촬영사진의 선명성이 우수한 CCD 방식의 500만화소 카메라폰 개발을 완료, 이달 하순 출시를 목표로 준비작업을 벌이고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7월 세계 최초로 35만화소 카메라폰을 선보였으나 카시오 등 일본 경쟁업체들의 추격으로 1위를 내줬다. 이에 따라 카메라폰은 현재 국내에서 디지털 카메라 범용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300만∼400만화소 제품과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중순 300만화소 카메라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으나 경쟁업체인 일본 카시오에 비해서는 1개월 늦게 출시, 카메라폰 화소경쟁에서 다소 처지는인상을 주기도 했다. 휴대전화업계는 삼성전자의 500만화소 카메라폰 출시를 계기로 LG전자[066570]와 팬택앤큐리텔[063350] 등 휴대전화업계 `빅3'의 카메라폰 화소경쟁이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