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5일 대우증권이 대주주인 서울투신운용에 대해 300억원의 증자를 완료하고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투신운용의 자본금은 139억원에서 389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산업은행의 보유지분은 64.3%로 증가해 최대주주가 됐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오는 7월 간접투자자산운용법 시행에 맞춰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투신운용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말했다.
산은은 앞으로 서울투신운용의 직원 수를 현재 40명에서 70명 수준으로 크게 늘리고 외국자본의 참여를 유도해 자본금을 4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