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16일 다음달 20일부터 9월19일까지 한달간 평일 출ㆍ퇴근시간에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범 실시하고 성과가 좋을 경우 지속 시행키로 했다.
당정은 또 물류난과 교통혼잡 해소에 필요한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올해 폐지토록 돼 있는 교통세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연장기한은 좀더 논의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세균 민주당 정책위 의장과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 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평일 버스전용차로제는 경부고속도로 `수원 IC-서초 IC` 26㎞ 구간에서 평일 오전 7~9시(서울 방향), 오후 6~8시(수원 방향)에 실시된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