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 신용위험 업계최저 '매수추천'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외환은행은 가계 및 중소기업 여신의 신용위험이 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점에서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내수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은행들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있지만 외환은행은 이 같은 영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 지난달 말 동원증권은 “외환은행의 신용위험은 업계 최저 수준”이라면서 외환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또 수익구조가 안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불확실성 시기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의 가계여신은 주택담보대출 중 신용위험이 높은 다세대ㆍ다가구ㆍ연립대상 담보대출 비중이 9%에 불과해 가계대출 연체율이 업계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돈다. 또 중소기업여신의 연체율이 0.6~0.7%에 불과하고, SOHO(자영업자) 비중이 경쟁은행 대비 압도적으로 낮아 위험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올해와 내년엔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외환은행이 신용카드 관련 잠재손실을 지난해 4ㆍ4분기와 올해 1ㆍ4분기 중 클린화해 올해 견조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당 424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787원의 주당순이익(EPS)를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대손상각비가 28.8% 감소해 1,011원의 EPS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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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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