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양평 양수대교에 색채 등 디자인기준 적용

경기도는 현재 건설중인 양수대교에 색채디자인 개념을 도입,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색을 다리에 입히기로 했다. 이세정 도 디자인총괄추진단장은 28일 "도 공공디자인위원회가 수변공간 시설물 색채기준을 마련, 양수대교에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진단 결과 C급 교량으로 판정돼 지난 2009년 7월 재 가설공사를 시작한 새로운 양수대교는 도내에서 6번째로 긴 600m 길이의 다리다. 새로운 색채디자인을 적용 받는 양수대교는 오는 2012년 7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도 공공디자인위원회는 양수대교 주변의 색과 계절별 색을 추출, 색상분석을 통해 주조색으로 연회색을, 보조색으로 파랑색을 선정했다. 연회색은 다리의 아치부분에, 파랑색은 교각 사이 상판의 밑면 부분에 칠해진다. 또 계절별로 주변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가을에는 황색, 겨울에는 회색계통의 조명을 연출하는 등 4계절별 각기 다른 색채로 야간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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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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