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지식재산보증제도의 한도를 3,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린다. 지식재산보증제도는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한 후 자금을 지원하는 신보의 기술금융 상품이다.
신보는 지난해 5월 도입된 지식재산보증제도를 통해 1,047개 업체에 총 2,471억원을 보증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보의 자체 분석결과 1억원의 보증액당 0.44명의 고용이 창출, 지식재산보증제도로 인해 총 1,098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 신보 측은 일반보증의 고용 창출효과가 보증금액 1억원당 0.26명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지식재산보증제도의 고용창출효과가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지식재산보증제도의 부실도 3개 업체, 8억원에 그쳤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이번 지식재산보증 제도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 우수인재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탁월하고, 부실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제도를 확대 운용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식재산을 창출 및 보유하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이고 특화된 지원을 통해 창조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기술금융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