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 홍성·예산 확정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가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로 최종 확정됐다. 충남도청이전추진위원회는 12일 예정지역평가단(단장 이성근)의 평가결과 홍성 홍북면과 예산 삽교읍 일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강력한 경쟁 지역이었던 청양군 청남면 일대는 2위에 머물렀고 보령 명천지구가 3위를 차지했다. 충남도청이전평가단은 지난달 26일 도청이전추진위가 후보지로 발표한 ▦아산 신창면 ▦당진 면천ㆍ순성면 ▦홍성 홍북면(예산 삽교읍 일부) ▦청양 청남면 ▦논산 상월면 ▦보령 명천지구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10~11일 현장답사 등을 거쳐 이날 평가점수를 산정하는 등 평가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홍성 홍북 어떤 곳 내포(內浦)문화권의 발흥지이며 서쪽에 용봉산(해발 381m), 북서쪽에 가야산(635m)이 자리잡고 있다. 동쪽으로 금마천과 삽교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다. 예당저수지와 삽교호ㆍ보령댐 등이 인근에 있어 용수확보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국도 21호와 29호가 X자로 교차하고 있고 서해안의 대동맥인 장항선과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 고속도로가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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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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