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문제로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짧은 시간내에 간편하게 사료화할 수 있는 기계가 개발됐다.청환실업(대표 이찬우)이 병원이나 식당, 학교 등 음식물쓰레기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곳에서 간편하게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압착 감량기인 「압톤2」를 개발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식당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압착,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 악취가 발생하지 않고 운반과 보관이 쉽다. 음식물이 썩기 전에 곧바로 처리해 사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번에 30ℓ까지 12분내 처리가 가능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용량이 많은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시판중인 제품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투입하여 전기를 통해 가열, 처리하는 소멸기와 분쇄·파쇄기가 대부분이나 이들 제품은 처리시간이 길고 고장율이 낮은 단점이 있었다.
소멸기의 경우 90ℓ를 처리하는데 48시간 가량 걸리며 전기료, 미생물구입비 등으로 한달 유지비가 30만원가까이 들고 분쇄, 파쇄기는 이물질이 섞여들어갈 경우 잦은 고장을 일으켜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0562)275-6354~5 【정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