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합주가지수가 단기 고점을 형성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서도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종목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투자격언 중 ‘새로운 시세를 사라’는 말을 새삼 떠올리게 된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주저하기 보다는 이들 종목에 대한 조정시 매수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대표적인 종목이 제일모직이다. 중기적으로 보아 가장 긍정적인 것은 2002년 이후 이어진 1만2,500원~2만원의 박스권을 탈피해서 새로운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월봉상으로 전형적인 상승패턴인 상승삼각형이 완성되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시세 연속성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또한 수급상의 큰 호재로 보여진다. 8월 들어 증가하기 시작한 거래량도 긍정적이다. 1차 저항선은 2만5,000원 내외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