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백화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93%(1,500원) 떨어진 16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동안 떨어졌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 영업이익은 10% 감소하는 등 시장의 우려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존점 매출이 양호했으나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판관비 부담이 지속돼 저조한 실적을 내놨다”면서 “지난 7월 확장을 마무리 지은 무역센터점의 매출 성장 강도는 영업면적과 비교했을 때 강하지 않은데다 주변 아웃렛 호황으로 매출에 영향을 받고 있어 판촉비 부담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