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스토리 女子(SBS 오전9시)
결혼 5년차의 새내기 부부 송재윤(66), 조숙자(60). 각각 한번씩 이별과 사별의 아픔을 지닌 이들은 젊은 남녀 못지않게 감정표현에 적극적인 신세대 커플이다. 황혼에 만난 반려자 덕분에 새 삶을 살고 있다고 입을 모으는 두 부부의 유쾌한 인생 속으로 들어가본다.
■나는 달린다(MBC 오후9시55분)
여주가 말도 없이 사라지자 상식은 허탈해 한다. 무철은 신장 이식 수술을 하겠다는 상식을 달래보지만 허사다. 취재 중에 다리를 다친 희야는 현미가 집을 비우자 무철을 빈 집으로 초대한다. 하지만 무철은 뒤늦게 집으로 돌아온 현미와 마주치고 듣기 싫은 소리를 듣게 된다.
■로즈마리(KBS2 오후9시55분)
항암제를 투약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들은 정연은 아이들이 중학교에 들어갈 때까지라도 살게 해달라고 지섭에게 애원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연은 아이들이 엄마를 영영 기억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준오는 경수가 영도 부부 주변을 계속 맴돌자 참담한 심정이 된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