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폐 PC 재활용공장 세운다/김포에 3,000평… 설비도입 추진

사단법인 한국중고컴퓨터협회(가칭)가 폐컴퓨터로부터 금 은등 금속을 회수하는 재활용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9일 중고컴퓨터협회는 경기도 김포에 3천평의 부지에 건물을 완공하고 미국, 독일, 일본등과 재활용 기계설비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10월중에 기계를 도입하는 한편 올해안으로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사업에는 약 5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연간 1백만대의 컴퓨터가 버려지고 있는데 재활용할 경우 금 7백㎏, 은 1톤, 동 1백톤 이외에도 백금 팔라듐 로듐 등 다량의 유용금속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연간 1백억원의 자원회수 효과와 함께 중금속등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를 거둘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 중고컴퓨터협회는 지난 4월25일 중고컴퓨터업체 5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갖고 출범했다. 현재 참여 업체수는 1백20개사로 9월중에 총회를 개최, 협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정관을 마련하는등 사단법인으로 인가받기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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