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13일 풍산(05810)이 하반기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 1만2,0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대투증권은 풍산이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올 전체 실적이 지난 해 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ㆍ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 실적 둔화세를 감안해도,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홍관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실적 부진은 세계 경기 침체와 이라크전, 사스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며 “3ㆍ4분기부터 국내외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과 하반기에 집중돼있는 방산부문 납품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성장성 측면에서 한계를 가진 업종 특성과 자회사인 PMX에 대한 지원 부담이 주가 할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