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 '실용화기술개발사업' 큰 성과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실용화기술개발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용화기술개발사업은 섬유ㆍ가구ㆍ피혁 등 특화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기술개발 활동 촉진을 위해 1년 이내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사업이다. 도는 선정된 과제에 대해 연간 최대 1억원(총 사업비의 60%)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실용화기술개발사업으로 5개사를 지원해 총 283억원의 매출상승과 67명의 고용증대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도 5개 과제가 추진 중에 있다. 5개 과제 중 3개사의 과제는 판로개척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 상용화되면 큰 매출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도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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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림섬유(동두천시 소재)의 효소를 이용한 셀룰로오스계 프리미엄 제품개발사업은 1회 공정시간을 40분 이상 단축하는 새로운 염색공정 기술로서 특허출원이 완료된 상태다. 앞으로 기술 상용화시 연간 5억 원 이상의 생산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또 지난해 기술개발이 완료돼 올해 상용화된 엠엔제이코퍼레이션(양주시 소재)의 '극세사 LCD 클리너제품'은 전체 매출의 60%이상이 미국 애플사에 납품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생산량 증가로 시설확대, 25명의 고용증가, 20억 원 이상의 매출상승 효과를 거뒀다. 이 기업은 도에서 인증하는 '일자리우수기업'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섬유ㆍ가구ㆍ피혁 등 특화분야 기업은 정부 기술개발지원의 사각지대”라며 “도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특화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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