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머스시네마(대표 이성수)는 17일 포항MBC와 사업제휴를 통해 멀티플렉스 영화관 `프리머스 시네마`가 포항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포항시 대흥동에 위치한 `프리머스 포항 MBC`극장은 8개관 1,600석규모로 (구)포항극장을 새롭게 신축하여 2004년 4월 개관한다.
현재 프리머스시네마는 전주, 제주, 제주탑동에 `프리머스시네마`라는 간판으로, 경주아카데미극장과 광주제일극장은 기존 이름 그대로 28개 스크린을 운영중에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프리머스시네마는 올해안에 부산, 순천, 안산을, 내년 9월경 서울 신림동과 독산동, 그리고 2004년 이후 광명, 대전, 울산, 목포 등 전국의 주요지역에 122개 스크린을 열 계획이다.
프리머스 시네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의 계열회사로서 플레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방시장을 중심으로 스크린 확대를 전개할 플레너스시네마는 2004년 19개지역 150개스크린, 2005년 22개지역에 180개 스크린을 운영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본금 230억원의 프리머스시네마는 개인주주자격으로 강우석감독이 15%를, 영화배우 안성기ㆍ박중훈ㆍ설경구씨가 합쳐서 6%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