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ㆍ여행사 등 물류운송 업체들이 올 하반기 채용규모를 늘리고 본격적인 채용에 나선다.
8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물류운송 업종의 하반기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9.4% 증가, 전 업종 가운데 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별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물류운송 관련 기업인 아시아나항공, 금호고속, 한국복합물류, 아시아나레저 등 4개사가 하반기 200여 명의 대졸사원을 채용한다. 오는 12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 이번 공채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서비스ㆍ공항서비스ㆍ시설환경 부문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승무원은 추후 별도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 일반직ㆍ기술직ㆍ전산직 등 200여 명의 신규인력을 뽑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 지난 1일부터 채용에 나선 하나투어는 하반기에 80여 명을 뽑을 예정이며 올해부터 학력제한을 없앴다.
현대상선도 이달 말이나 11월께 30~4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한진관광은 12월 10~15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이 밖에 한국공항은 이달 말 한 자리수의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며 한진해운은 8일 신입사원 모집을 마감하고 두자리 수의 인원을 채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