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터스포츠, 강남 아웃렛 입점

3월 4호점 양재점 오픈

국내 대표 체험형 스포츠멀티숍인 인터스포츠가 오는 3월 서울 강남 아웃렛에도 입점한다. 2일 프리미엄 아웃렛 하이브랜드 관계자는 "현재 3곳의 인터스포츠 매장을 연 LG패션과 입점계약을 맺고 오는 3월 4호점인 양재점(가칭)을 오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G패션은 세계적 스포츠멀티숍인 인터스포츠와 손잡고 서울 송파구 문정점과 청주점에 이어 지난해 9월 서울 가산동에 초대형 매장(1,500평)인 구로점을 열었었다. 이미 오픈한 3곳이 가두형 독립매장이고 주로 도심외곽지역에 있는 것과 달리 이번 양재점은 주로 강남지역 쇼핑객들이 방문하는 아웃렛 안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으로 본격적인 강남상권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강남지역을 뚫기 위해 구본걸 LG패션사장이 지난 2009년부터 하이브랜드측과 물밑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랜드 패션관 지하1층에는 이마트 양재점이 있으며 맞은편 코스트코홀세일과 하나로클럽 양재점 등 주변지역에 대형할인점들이 밀집돼 있다. 인터스포츠 4호점은 하이브랜드 매장 1층 명품패션관 중앙홀 끝에 4,837㎡(약 1,400평)규모의 초대형 점포로 만들어진다. 1층에는 LG패션의 아웃도어 라푸마를 비롯해 닥스, 빈폴 등 유명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새 매장에는 아디다스·노스페이스·버튼·맥킨리 등 100여개 스포츠·레저·아웃도어 브랜드가 들어간다. 기존 구로점 처럼 트레이닝 존, 바이크 존, 야구 배팅 시뮬레이터, 인공 암벽장, 미니실내 트랙 등 의류·스포츠용품들을 직접 착용하고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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