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희 대표. “20년 넘은 김치 알리기 숙원 사업 풀었다”
| 이문희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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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김치를 제대로 보고 즐기고 맛보게 하겠습니다.”
대상FNF 종가집이 8일 서울 인사동에 한식문화 체험 공간인 ‘김치월드’를 오픈했다.
이문희 대상FNF 대표이사는 이날 김치월드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0년이 넘게 김치를 수출하면서 해외 고객에게 김치를 제대로 알리지 못한다는 게 늘 고민거리였다”면서 “김치월드로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193.67㎡ 규모의 김치월드는 김치의 역사, 유래, 효능 등 김치 관련 정보를 이미지와 동영상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존’과 ‘김치’ 등 한식 만들기를 체험하는 ‘체험존’, 김치, 장류 등 한식 관련 상품 구매가 가능한 ‘판매존’으로 구성돼 있다.
김치월드는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2만원 선이다.
이문희 대표이사는 “종가집 김치월드는 한국의 우수한 음식인 김치를 통해 한식 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한식 문화 체험 공간’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한국여행의 기회를 제대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여러 국내 여행사들과 관광 상품화 협약을 맺고 있다”면서 “김치월드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은 물론 한식 세계화의 기틀을 보다 단단히 다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FNF는 연간 7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