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생보사 인수에 2.44% 올라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사 인수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한화생명은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44%(190원) 오른 7,99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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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의 상승은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사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은 이날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사인 물티코의 지분 80%를 14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 생명보험사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것은 한화생명이 처음이다.

성용훈 B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이 해외 업체 인수ㆍ합병(M&A)에 성공하면서 베트남과 중국에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시장은 인구가 2억명이 넘는 대국으로 탄탄한 내수시장을 갖추고 있어 한화생명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45개 생명보험회사 중 외국업체의 시장점유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글로벌 생명보험 회사의 치열한 각축장이기도 하다.

한화생명은 내년 10월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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