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대표 장재진)는 세계적인 임상시험대행업체(CRO)인 찰스리버와 업무 제휴를 맺고 실험동물과 신약개발지원서비스 관련 기술을 이전 받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찰스리버가 7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찰스리버재팬이 앞으로 수행할 바이오 관련 신사업 분야에 50%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 이전 계약으로 오리엔트는 신약개발과 안전성 및 유효성 시험, 독성병리 등 찰스리버가 수행해 온 신약개발지원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리엔트는 이를 위해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본사 내에 650평 규모의 해은바이오메디컬연구소를 구축 중이며 우선 300여평 규모의 중소 동물실과 연구실을 내년 1월께 연다는 계획이다.
한편 찰스리버는 전세계 16개국에 82개의 실험동물 및 신약개발지원 CRO 시설을 가진 업체로 국제유전자표준(IGS) 실험동물을 생산하고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