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스트럭션 위크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50개의 건설·시행·협력사를 선정했으며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삼성물산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삼성물산은 1978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해외지점을 신설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인연을 맺었으며 이듬해인 1979년 '킹파이잘 메디컬시티 병원아파트' 공사를 따내면서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2011년에는 4,000㎿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인 '쿠라야 프로젝트'를 수주,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수도 리야드 킹압둘라 금융가 중심에 있는 '알라지 뱅크(Al Rajhi Bank)' 본사와 42층 높이의 '타다울 타워(Tadawul Tower)' 건축공사 외에도 2018년 말 사우디아라비아 첫 지하철망이 될 22억달러 규모의 '리야드 지하철' 공사, 1700㎿ 규모의 '라빅2 민자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