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최신 유통정보시스템 PMS(Product Management System)를 구축, 10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유통정보시스템 PMS의 핵심기술은 세계적인 IT업체 리텍사가 개발한 기술로 삼성테스코가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도입했다.
삼성테스코 관계자는 이와 관련 “PMS는 리텍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품운송ㆍ판매ㆍ재고관리 등 한국시장에 알맞은 수요분석 및 프로모션 기능 등을 갖췄다”며“이로써 국내는 물론 전세계 2,000여개 테스코 매장에 국내의 IT기술력을 역전수하는 선례를 남겼다”고 밝혔다.
한편 PMS시스템은 이승한사장이 영국 테스코본사에 한국의 첨단 IT기술과 테스트에 알맞은 점포규모,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 등을 내세워 개발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PMS 시스템은 올 10월경 터키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전세계 11개국의 테스코 매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며, 삼성테스코는 각 국에 10여명의 전문인력을 파견해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삼성테스코는 PMS가동에 따라 국내 유통시장에서 특히 취약했던 리서치, 수요분석, 발주예상 등의 기능 강화는 물론, 상품주문과 가격결정, 재고, 분석, 계획수립 등 모든 면에서 경비절감 및 생산성 제고에 획기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현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