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브라질 수주땐 수혜" 철도주 급등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9일 0.79포인트(0.05%) 오른 1,660.83포인트에 끝마쳤다.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과 전 일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장 중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장 후반 프로그램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 마감할 수 있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9억원, 235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수급 개선에 힘을 보탰지만 개인은 2,37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사자우위'를 보이며 총 1,5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13%), 보험(-1.11%), 은행(-0.51%), 운수장비(-0.50%) 등은 하락했지만 통신업(2.07%), 전기가스업(1.63%), 기계(1.04%), 건설업(0.6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전자(-1.42%)와 LG화학(-0.22%)이 동반 하락했고 현대차도 0.87%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0.36%), 한국전력(2.12%), 신한지주(0.45%), KB금융(0.57%)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에 한전KPS(3.21%), 한전기술(4.63%) 등 원자력 관련주가 나란히 상승했고 동양강철(6.21%) 등 철도 관련주도 국내 컨소시엄이 브라질 고속철도건설 사업을 수주할 경우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올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총 3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해 총 424개 업체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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