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즈 두바이클래식 불참, 엘스와 ‘사막 결투’ 무산

타이거 우즈가 `2주 휴식-2주 출전-마스터스 참가`의 단기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어니 엘스와의 `사막 격돌`은 무산됐다. 우즈는 3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는 7일부터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럽투어 두바이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임박함에 따라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닉 팔도(영국),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등처럼 불참을 결정했다는 것. 우즈와 달리 엘스는 지난 1일 참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우즈와 엘스가 함께 필드를 걷는 모습은 좀더 기다려야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우즈는 앞으로 2주 동안 휴식한 뒤 2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베이힐 인비테이셔널에 출전, 타이틀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어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1주 휴식을 취하고 마스터스에 나갈 예정이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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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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