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미은 후순위해외CB 발행/은행권 최초

◎홍콩서 1억달러 리보+0.45%P 수준한미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해외 후순위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한미은행(행장 김진만)은 19일 홍콩에서 주간사인 UBS(Union Bank of Switzerland), 삼성증권과 1억달러 규모의 해외 후순위전환사채 발행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의 이번 후순위전환사채 발행은 지난 7월 기아사태에 따른 국내 금융기관의 신용도 하락으로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졌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의 표면금리는 연 0.25%로 주식으로 전환시 전환프리미엄은 13%로 결정됐다. 투자가가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 미국채수익률에 0.7%포인트를 더한 수익률을 보장하는 조건이다. 이는 런던은행간 금리인 리보에 0.45%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후순위상환 조건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국내은행들의 차입여건에 비추어볼때 양호한 수준이다.<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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