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전시] 천변고속도로 외자유치

대전시 천변고속화도로건설에 외국자본 2억4,000만달러가 유치돼 오는 2002년까지 완공된다. 지자체가 이같이 큰 규모의 외자를 유치해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건설하기는 대전시가 처음이다.홍선기 대전시장, 강문창 두산건설사장, 러버트캘카노 프랑스 이지스사 대표, 멩퀸 싱가폴 화홍공사 대표 등 4자는 26일 싱가폴에서 대전 천변고속화도로 건설에 관한 이같은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 계약에서 오는 2002년까지 대덕구 신탄진 현도교에서 서구 가수원교에 이르는 28㎞구간에 4~6차선 고속화도로를 총 2억4,000만달러를 투자해 2002년까지 건설한 뒤 27년간 통행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기로 했다. 투자비는 이지스사, 화홍공사, 두산건설 등 3개사가 총투자비의 30%를 자본금으로 출자하고 70%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의한 외국자본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는 대전의 최북단인 신탄진에서 대전의 1~4산업단지와 신도심지인 둔산, 유성을 거쳐 새로 조성될 서남부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묶는 기능을 함으로써 권역내 물류비용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은우·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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