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도입이 확정되자, 주식시장에서 수혜주 및 관련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예상 수혜 업종도▲여행
▲레저
▲엔터테인먼트
▲외식
▲쇼핑
▲보안
▲카드결제 및 현금인출
▲스포츠의류 등 다채롭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5일제 근무제 도입으로 기업의 실적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가진 업체들로 종목을 한정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1일 증권시장에서는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직접적인 업황 및 기업의 실적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현금서비스와 관련된 한네트와 여행업체인 하나투어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강원랜드(4.08%), 대한항공(6.40%), CJ엔터테인먼트(6.19%) 등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또 보안업체인 코디콤(3.44%), 에스원(1.32%) 등도 올랐다.
이혜린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5일제 근무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은 관광ㆍ레저ㆍ엔터테인먼트 등 일반인들의 여가시간 활용과 연관된 업종으로 한정될 전망”이라며 “끼워넣기식으로 부풀려진 종목들에 대해선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