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 1인 稅부담 355만원 추정

지방세수 4% 증가할 경우…작년보다 18만원 늘듯

지난해 1인당 국세ㆍ지방세 부담액은 337만원으로 전년보다 21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계산됐다. 또 올해 지방세수가 4% 가량 늘어난다면 국세를 포함한 1인당 세부담은 355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해 취득세는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무려 22%나 늘었고 주행세도 3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13일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05년도 국세 수입은 127조4,000억원에 이르렀고 지방세는 35조5,000억원으로 추계돼 전체 세수는 16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1일 기준 인구인 4,829만4,000명으로 전체 세수를 나누면 1인당 세부담은 337만원이다. 이는 전년의 316만원보다 6.6%, 21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 1인당 세부담은 8ㆍ31 부동산종합대책이 부동산 관련 세금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정확한 계산이 어렵다. 다만 지방세수가 올해 4% 가량 늘어날 것으로 가정한다면 36조9,000억원이 되고 국세 예산인 135조5,000억원에다 지방세 36조9,000억원을 더하면 전체 세수는 172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를 오는 7월1일 예상인구 4,849만7,000명으로 나누면 1인당 세부담은 355만원이 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3%, 18만원이 늘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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