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강공업(지상IR 상장기업소개)

◎패널폼·비계 등 건설기자재 시장 70% 점유/토목사업부문 강화… 올 매출 2,000억 전망금강공업(대표 전장렬)은 거푸집용 판넬폼, 건설용 비계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건설기자재업체로 국내 가설재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수년동안 가설재부문의 매출정체에도 불구하고 특수판넬폼, 강관류 등의 사업다각화부문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연평균 10%이상의 견조한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해계측장비 및 광응용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금강휴텍(주)을 설립해 레이저를 이용한 휴대용 환경계측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현재 성능시험중이며 앞으로 이같은 환경분양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또 수익선다변화를 위해 컴퓨터 주변기기 및 비디오게임기제조 사업에도 뛰어들어 현재 별도 사업부를 만들어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정부가 SOC(사회간접자본)관련 예산을 24%이상 증액하고 총 8조8천억원규모의 민지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관련 토목사업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토목건축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폼(FORM) 및 강관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삼미특수강의 부도영향으로 봉강부문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어 이 부문매출도 전년보다 2배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0%가량 증가한 2천억원, 경상이익은 지난해 10억원에서 15∼2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금융비용부담률도 매출증가에 따라 고정비부담이 감소하고 차입금의 일부 상황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실적악화의 주요인이었던 대손상각(지난해 23억원)을 줄이기 위해 올초 매출채권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대손상각금 축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그동안 매출채권을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해왔던게 사실이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출채권전담부서를 새로 만들고 원청(대형 건설업체)업체의 보증을 미리 받는 등의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손상각금이 올해부터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거푸집용 판넬폼 및 건설용 철지주 등은 조립 및 해제가 용이하며 반복사용이 가능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같은 특성에 따라 건설현장에서 인건비 절감과 공정단축 등을 할수 있어 기존 목재거푸집 및 임시가설재를 대체하고 있다. 특히 고속전철 등 대규모 토목공사가 조기집행됨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또 건설현장에서의 부실공사방지와 안전도강화 추세가 이루어지고 있어 관련제품 매출증대가 기대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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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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