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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CEO·회장과 직접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에 대해 토론하기도
본사 근무중인 한국출신 엔지어니들과 멘토링 시간 갖기도
퀄컴이 국내의 예비 과학자들을 초청해 자사의 최첨단 무선통신기술·제품을 소개하는 IT 투어 행사를 마련해 화제다.
퀄컴코리아는 국내 우수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 29명을 퀄컴 미국 본사로 초청하는 ‘제13회 퀄컴 IT 투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IT투어는 7월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퀄컴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IT 투어는 한국의 이공계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최첨단 무선통신 기술을 소개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투어에 참석하는 국내의 예비 과학자들을 직접 본사로 초청돼 퀄컴 R&D 센터를 방문하고, 담당 엔지니어들에게 퀄컴의 다양한 첨단 모바일·무선통신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투어 참가자 전원은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과 직접 만나 증강현실과 로봇, 무선충전, 사물인터넷(IoT), 멀티미디어, 핀테크, 기계학습, 5세대(G) 등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퀄컴 CEO·회장과의 대화는 지난 10여 년간 이어져 왔으며 퀄컴의 창립자인 어윈 제이콥스(Irwin Jacobs) 재직 당시부터 지속된 전통이다.
아울러 퀄컴 본사에 근무 중인 한국 엔지니어들과의 멘토링 세션을 통해 최첨단 IT 기업 현장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진로상담과 취업준비, 직장 생활에 필요한 맞춤 정보를 제공 받았다. 때문에 퀄컴의 IT투어는 이공계 학도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참가하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제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퀄컴에 지원·입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태원 퀄컴 코리아 부사장은 “퀄컴은 인재 개발과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퀄컴 IT 투어 프로그램은 특별한 경험과 모바일 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참가 학생들이 한국 모바일 생태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