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가 전세계 네트워크 장비 시장 회복과 생산제품의 위험 분산으로 3분기 흑자전환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증권은 5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Cisco)에 납품하는 초고다층기판(MLB)의 월별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에 매출액 494억원과 영업이익은 29억원을 달성, 영업이익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이수페타시스가 올해 3월부터 거래를 시작한 프랑스 통신 장비업체인 알카텔에 대한 MLB매출액이 월 10억원을 넘어서고 있고 삼성전자가 주력 휴대폰을 본격적으로 출하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카메라 모듈용 RF PCB의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준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단가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LCD용 PCB 생산비중을 축소하고 메모리 모듈용 PCB 생산으로 전환하는 등 전방산업의 업황 변화에 맞춰위험을 분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