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옥션이 고환율과 경기불황 여파로 해외여행이 감소함에 따라 해외여행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옥션은 28일 해외여행을 취급하는 옥션여행 서비스를 내년 1월12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밝히고 이 같은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서비스 매출이 올 초에 비해 30% 정도 감소하는 등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해외여행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옥션은 앞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당분간 서비스 재개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여행은 호황을 맞고 있는 만큼 옥션은 국내 호텔ㆍ콘도ㆍ펜션 예약서비스인 옥션숙박은 그대로 운영하고 내년 1월5일께 국내여행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