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품질 혁신 함께가자" 현대차 노사 손잡았다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왼쪽)과 이경훈 노조 지부장이 18일 울산공장에서 고객 인도를 앞둔 차량에 대한 주행테스트와 품질점검을 직접 실시하고 있다. /사진=장지승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품질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 노조가 품질 혁신에 동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이경훈 노조 지부장 등 각 사업부 노사 대표와 품질 관계자 50여명은 18일 울산공장 품질본부에서 공동 세미나를 열고 품질 시승테스트와 품질 특강, 품질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 품질세미나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합의한 '노사 미래발전전략'에 따른 것으로 노사는 분기별로 공동 세미나를 열어 품질을 높이고 내수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홍보도 함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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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서 윤 사장과 이 지부장은 '2015년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제네시스를 직접 주행하며 주행 성능과 소음, 핸들링, 내외관 이상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노사는 이와 함께 "품질만큼은 노사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최고품질의 차를 생산해 고객과 국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고 분기별 품질향상 세미나를 개최해 품질향상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특별 결의문도 채택했다.

현대차 노사는 품질개선을 위한 공정 클리닉과 서비스센터 품질체험, 해외공장 벤치마킹 추진 논의도 함께 진행하며 품질과 관련해선 계속 보조를 맞춰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노사공동 품질세미나를 비롯해 생산현장에 근무하는 모든 기술직 근로자들까지 대상을 확대해 품질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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