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존 허(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370만 달러)에서 8번째 연장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존 허는 2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장(파71ㆍ6,92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로 8타를 줄여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존 허는 로버트 앨런비(호주)와 연장 대결을 벌인 끝에 8번째 홀인 10번홀(파3)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상금 66만6천 달러를 받은 존 허는 PGA 투어 데뷔 시즌에 우승까지 차지하며 신인왕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