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세계경제의 성장둔화와 고유가의 지속, 국내 금리, 환율변동 등의 불안요소 속에서도 올해의 실적 목표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위해 ㈜한화는 올 하반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기존역량을 증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도입과 R&D, 또 필요하면 M&A 등을 통해여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구축해 나갈 것 ”이라며 “기존사업의 해외시장 진출 검토와 신수종 사업의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소개했다. 우선 ㈜한화는 새로운 사업 구조조정과 중부지역에서 제2의 도약 발판 구축하기 위해 인천공장을 충북 보은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이전은 인력, 조직, 시설 등의 통합과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달성하고 산업용 화약사업의 사업 전문화와 규모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천공장이 있었던 72만 여평의 공장부지를 상업ㆍ주거용지로 개발, 막대한 사업이익을 확보한 상태다. 공장부지 개발 계획에 따라 전체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31만여 평이 공원녹지로 조성되고 주거용지 22만여 평에 3만5,000여 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1만2,000세대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현재 실시계획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 오는 2009년까지 미니 신도시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인천공장의 이전과 마찬가지로 현재 여수, 창원, 대전, 보은, 천안, 구미 등에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7개 사업장 역시 중·장기적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일부 통폐합하는 계획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화는 산업용화약 사업과 방산사업을 양대축으로 수익성 확보와 사업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을 더욱 배가할 방침이다. 도로건설과 터널구간 공사에 사용되는 민수용 화약을 생산하는 산업용화약 사업은 최근 성능과 안정성에서 경쟁우위에 있는 고성능 EMX를 성공적으로 출시, 시장에 공급중이다. 회사 관계자느 “남은 3개월동안 판매확대를 위해 주요 수요처가 밀집돼 있는 경기ㆍ영남지역 등 주요지역의 물류·영업거점 정비를 통해 유통효율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또 국가 방위를 위한 탄류, 추진제류를 생산하는 방산사업은 급변하는 방산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재래식 탄약의 생산에서 벗어나 정밀탄약과 유도무기 중심으로 전환 중이다. 이를위해 유도무기 체계종합공실 준공과 함께 유도무기 연구소 설치 등으로 유도무기 전문화업체의 기반을 구축한 상태다. 아울러 ㈜한화는 창원·구미·천안공장 등의 기계공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상품, 신기술 개발에 매진, 미래산업에 대한 기술 확보와 함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회사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잠재수요가 매우 큰 건강ㆍ기능 소재사업 영역 진출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영전략 ▦공장통폐합 등 구조조정 ▦이전 공장부지 개발 ▦산업용 화약사업 고도화 ▦방산산업은 정밀화ㆍ전문화 ▦미래산업 기술 확보 ▦틈새시장 적극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