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미래에셋

저소득층 장학생 年1200명선발


미래에셋은 지난달 24일 그룹 신입사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에서 ‘2010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로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33가구에 약 1만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은 창업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금융기업'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내걸었다. 미래에셋은 2000년 3월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하고 사내에는 전담 부서인 사회공헌실을 별도 설치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이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인재육성이다. 미래에셋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매년 1,2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후원으로 학비를 지원받은 일명 '박현주 장학생'은 해외 교환장학생 1,547명, 국내 장학생 1,437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98명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 생명, 운용 등 미래에셋 전 계열사 임직원부터 미래에셋 장학생들까지 참여하는 '미래에셋봉사단'은 장애인시설, 아동보육시설, 노인복시시설 등 91개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연말을 맞아 '김장나눔', '연탄나눔' 등 소외된 이웃들을 방문해 온기를 나누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래에셋 임직원과 가족, 미래에셋 장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은 충북 음성 꽃동네 등 전국 각지를 찾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로 봉사단이 직접 담근 3,000여 포기의 김치를 포함해 1만8,000여 포기의 김치가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등 1,400세대와 20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또 신입사원들이 참여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서는 총 33가구에 약 1만장의 연탄을 전달하기도 했다. 글로벌 금융그룹 미래에셋의 나눔 실천은 국경도 넘어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베트남 에서 민간 봉사단체인 우물사랑교류협회와 공동으로 사랑의 집짓기 및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베트남 현지 환자 400여명이 무료 진료를 받았고, 호치민 인근의 한-베 우정의 마을 지역 주민에게는 집 3채를 제공하기도 했다. 저소득층 및 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공부방에 북카페를 만들어 주는 '희망북카페 지원사업', 저소득층 청소년 200여명을 선발해 해외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부방 글로벌 문화체험단 사업',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사업' 등이 정기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밖에 임직원부터 일반인까지 1:1 매칭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매칭그랜트 제도 '사랑합니다'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민간 봉사단체의 결연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소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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