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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해외파 엇갈린 주말 표정

기성용 첼시전 풀타임 2대4 역전패

손흥민 브레멘전 교체출전 리그 첫 골

기성용(25) 소속 팀인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가 첼시에 역전패하면서 시즌 초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스완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4-2015 EPL 4라운드에서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스페인)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2대4로 졌다. 3라운드까지 첼시와 나란히 승점 9를 기록, 골득실 차 2위를 달렸던 스완지는 이날 시즌 첫 패배로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가 3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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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개막전부터 4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역전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기성용은 전반 11분 첼시 수비수 존 테리의 자책골의 시발점이 된 멋진 드리블과 침투패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경기 주인공은 이번 시즌 첼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코스타였다. 첼시가 0대1로 되진 전반 44분 헤딩 동점골을 터뜨린 그는 후반 11분 역전골에 이어 후반 22분 쐐기골까지 꽂아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팀의 4연승을 주도했다. 코스타는 4경기에서 모두 7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독일프로축구에서 뛰는 손흥민(22·레버쿠젠)은 13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2대2로 맞선 후반 28분 정규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경기(2골)에 이어 이번 4번째 골. 레버쿠젠은 동점골을 내줘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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