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회의] 240여개 법안 연내 처리키로

국민회의는 19일부터 임시국회가 다시 소집됨에 따라 민생 및 개혁관련 법안 등 여야간 쟁점이 없는 240여개 법안을 연말까지 처리키로 했다.국민회의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인하고 상임위별로 구체적인 법안처리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한나라당과 이회창 총재에 대해 민생과 개혁법안의 원만한 처리에 협력해 나라와 경제를 살리는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키로 했다. 정동영대변인은 『의원발의 법안 368건, 정부제출 법안 237건 및 각종 결의안 79건 등 모두 687건의 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거나 연말까지 제출될 예정』이라면서 『이중 240여건의 비정치적 법안은 연내에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이며 야당도 15일 열린 3당총무회담에서 이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그러나 한나라당이 다시 제출한 천용택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는 국회법의 일사부재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보고 인정치 않기로 했다. 鄭대변인은 또 국회에 계류중인 여야 의원 5명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문제에 대해 『민생·개혁법안의 원만한 처리에 우선순위를 둘 방침이며 의원신상에 관계되고 예민한 문제인 만큼 법안 처리가 끝난 시점에 처리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장덕수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