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터넷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세계 최고의 전자 상거래 학문연구기관인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터넷 원천 기술 개발과 장·단기 인터넷 전문가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현명관(玄明官)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삼성물산은 인터넷 사업을 21세기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경영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히고 인터넷사업 강화를 위한 중·장기전략을 설명했다.
玄부회장은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삼성물산의 그룹 이관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하고 『인터넷 무역등은 삼성물산이 가진 경쟁력의 원천이며 물산만이 할 수 있는 고유영역』이라며 인터넷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같은 방침에따라 삼성물산은 인터넷 신사업 모델을 만들어 내는 발전소라는 의미의 「I-GENERATOR」를 21세기 인터넷 사업 비전으로 제시했다.
玄부회장은 『인터넷사업의 성패는 창조적인 인재육성에 달려있다고』고 강조하고 『이를위해 미국 카네기 멜론대학과 제휴를 맺고 이 대학 전문가 과정에 삼성물산 직원의 파견,연수키로 했으며 단기 교육과정을 개설해 인터넷 전문가를 집중 육성하는 문제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玄부회장은 또 『세계적으로 진정한 의미의 사이버 무역 시스템은 아직 구축돼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삼성물산은 이미 미국의 금융업체와 제휴를 맺고 대금결제에서부터 물류업무까지 인터넷상에서 완벽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상반기중 합작회사를 설립키로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같은 내용의 21세기 인터넷 비전을 마련하고 내년 1월 3일 시무식과 함께 대규모 인터넷 사업 투자 계획등을 담은 21세기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훈기자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