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지난해말 병을 교체하며 가격을 낮췄던 알코올도수 20도짜리 ‘처음처럼 프리미엄’의 출고가를 또 내렸다고 6일 밝혔다. 롯데주류는 20도 제품표기를 강조한 라벨등으로 바꾸면서 출고가는 898.7원에서 10원 더 인하했다.
처음처럼 프리미엄은 지난해말 375㎖용량의 사각병을 360㎖ 일반병으로 교체하면서 출고가도 기존보다 26%정도 내린바 있다. 롯데주류는 병교체 이후 처음처럼 프리미엄의 지난 1~3월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주력제품인 처음처럼(알코올도수 19.5도)와 구별되도록 병뚜껑과 병목 태그가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현재 20도이상 소주제품 시장은 3,500억원정도로 전체시장의 20%를 차지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프리미엄 소주를 대형마트에서는 1,050원대안팎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조정했다”며 “앞으로 20도시장에서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