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보기술(IT) 벤처투자업체인 美 IDG 벤처캐피털은 한국 온라인게임에 500억원을 투자하기 위해 오는30일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IDGVC는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한국 온라인 게임의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IDGVC는 “중국 현지에서 중국의 개발진과 공동으로 게임을 완성하는 조건으로 현재 기획 완료 단계의 투자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IDG는 ‘PC월드’ 등을 비롯한 각종 IT 관련 잡지, ‘리눅스 월드 컨퍼런스’ 등의 이벤트 주최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출판ㆍ이벤트 전문 투자회사로 자회사로 IDG 벤처캐피털(IDGVC)을 거느리고 있다. IDGVC는 지난 8월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토종 검색엔진 사이트 ‘바이두’와 ‘소후’, ‘큐큐’ 등 중국 대형 포탈 및 IT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해 1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