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도요금 내달 평균 8% 인상

다음달 1일부터 철도요금이 평균 8.0% 인상된다. 철도청은 20일 철도경영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민간소비자단체와의 협의 및 건교부장관의 인가를 거쳐 12월1일부터 철도운임을 평균 8.0% 인상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여객열차 운임이 9.0% 인상되며 화물은 5.0%, 소화물은 10.0% 각각 인상된다. 여객열차의 경우 새마을호는 10.0% 오르며 무궁화로는 8.8% 인상된다. 통근 및 통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통일호열차는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주말기준 서울~부산간 새마을호 운임은 현재 3만3,6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3,400원 인상되며 무궁화호의 경우 2만2,900원에서 2만4,900원으로 2,000원 오르게 된다. 또 서울~목포간 새마을호 운임은 현재 3만1,400원에서 3만4,600원으로, 무궁화호 운임은 2만1,400원에서 2만3,3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철도청은 이번 운임인상으로 올해 89억3,800만원의 추가 수입이 발생하고 2004년에는 656억4,000만원의 운임인상 효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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