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전 삼우E&C, 카자흐서 413억원 수주

주택신축사업 PM용역 참여

대전지역 주택정비 전문업체인 삼우 E&C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413억원(4,500만달러) 규모의 아파트신축 사업관리용역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우 E&C는 카자흐스탄 건설사인 아크 아울사가 알마티시 인근에 추진중인 1,800여세대 규모의 주택신축사업에 PM(Project Management) 용역업체로 참여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우 E&C는 이 사업과 관련, 아크 아울사로부터 총매출 15억달러의 3%인 4,500만달러를 PM 용역비로 지급받게 된다. 삼우 E&C는 이번 주택사업에 대한 경영, 전략(분양 등), 재무 등 사업추진과 자금관리계획 전반을 관리해 주게 된다. 삼우 E&C는 이 달 중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연말이전 착공 승인을 받아 내년 1월께 사업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아크 아울사는 알마티주 까라사이구 일대 14만8,000㎡에 지하 2층, 지상 16층, 연건평 69만5,000㎡로 추진될 이 아파트 신축사업을 위해 조만간 국내 건설사 2곳 등과도 시공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삼우 E&C는 대전지역 정비사업 전문관리업 자격취득 1호 기업으로 현재 대화동 1구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목동4구역, 유천동 4구역, 대흥동 1구역 등 7개 지역 주택정비용역을 수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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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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