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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16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스웨덴대사를 비롯한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원사를 초청해 유럽계 자동차 관련 투자 확대를 위한 ‘평택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지난 5월 평택항 배후단지에 전 세계 볼보트럭 출고센터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차량인도는 물론 운전자 교육과 차량 조립, 휴게 및 편의시설을 갖춘 멀티플렉스 트럭종합출고센터가 입주함에 따라 평택항의 자동차 및 관련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스웨덴대사는 “평택항 방문을 통해 평택항이 서울 및 수도권과 가까이 위치하며 관문항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탁월한 자동차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쟁력이 뛰어난 것 같다”며 “평택항의 경쟁력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것 같다. 앞으로 스웨덴 기업들이 평택항의 장점을 활용하여 더욱 투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항 자동차부두를 찾은 스웨덴 기업인들은 “세계 모든 메이커의 차량들이 평택항에 가득차 있어 정말 압관이다. 접근성과 배후여건 등 자동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라며 엄지손을 치켜세웠다.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이 자동차 메카항으로 자리매김 한데는 볼보트럭코리아 등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회사의 높은 관심과 과감한 투자에 있다”면서 “이번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원사의 평택항 방문을 계기로 스웨덴 기업들이 평택항에서 수익과 성장을 일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 서비스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교역과 투자가 증대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스웨덴대사와 주한스웨덴대사관 및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원사,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