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출퇴근용 통일호열차 단거리운임 인하

오는 8월부터 출퇴근 등에 주로 이용되는 단거리 통일호열차 운임이 일부 인하된다. 철도청은 다음달부터 현행 100㎞인 최저운임 거리를 50㎞로 대폭 축소하는 한편 특정 통일호 운임 및 부산지구 통일호 특정운임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1,200~1,800원이던 27~50㎞ 구간운임이 앞으로는 1,200원으로 통일돼 익산~전주(49㎞), 서울~문산(46㎞), 경주~포항(34㎞) 등의 운임이 1,800원, 1,700원, 1,400원에서 모두 1,200원으로 낮아진다. 그러나 나머지 26㎞ 이하 단거리, 50㎞ 초과 장거리 구간의 운임은 변동이 없다. 철도청의 한 관계자는 "통일호가 주로 서민들의 출퇴근 및 통학에 이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 서민들의 열차이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특정지역과 구간별로 세분해 운영하고 있는 현행 네 가지 통일호 열차운임체계를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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