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20일 개인용 컴퓨터 수요증가에 따른 소프트웨어 매출 확대로 9월말매출이 지난해 41억9,000만달러에서 53억8,00만달러로 28.4%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억8,000만달러에서 21억9,000만달러로 30.4%가 늘어났다.
이 회사의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컴퓨터 수출물량 증가율이 당초 예상치인 19%선을 휠씬 뛰어넘은 25%를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MS의 재무담당 임원인 그레그 마피는 『Y2K(컴퓨터 2000인식)문제로 인한 매출감소를 우려했으나 실제 시장에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타이완의 지진에 따른 부품공급 부족도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MS는 내년 하반기부터 윈도2000이 본격 판매되기 시작하면 매출과 이익이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재현기자JH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