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가 7일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충북지역 경선에서 압승, 사실상 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현재 남은 경선일정은 9일로 예정돼 있는 선거인단 1만515명의 서울지역 1곳 뿐이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경선 다툼을 마감하고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의 본선 대결에 대비한 대선행보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여야간 선거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당 선관위는 대선 후보가 확정되더라도 최병렬ㆍ이부영ㆍ이상희 후보 전원이 사퇴하지 않는 한 일정대로 서울경선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홍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