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엠케이전자[033160]가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11%에 달하는 점이 투자 매력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신기영 애널리스트는 지난 5일 엠케이전자를 방문한 결과 엠케이전자는 세계 4위 반도체 패키징의 주요 부품인 금 본딩 와이어 공급업체로 국내시장점유율 43%, 세계 시장점유율 11%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측이 밝힌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마진이 거의 없는원재료 매출을 제외하면 37.9%로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금 본딩 와이어 소요가 적은 `플립 칩 BGA'가 빠르게 시장을 침투하는 점이나 단가 하락 압력, 원화 절상 등이 실적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또 지난 1999년 회사가 유동성 문제를 겪을 때 창업자로부터 지분의 61.5%를 사들여 최대주주가 된 UBS 캐피털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는 것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UBS캐피털은 주당 평균 매수가격은 1만원 이상으로 현 주가(7일 종가 6천700원)보다 훨씬 높은데다 투자한지 5년이 넘었기 때문에 `엑싯 플랜'을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